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담 타우러스 (문단 편집) === 아담의 원래 서사 === 아담의 모델은 [[미녀와 야수]] 동화의 야수이며, 블레이크와 더불어 원전 동화보다는 [[미녀와 야수(애니메이션)]]의 영향이 뚜렷하다. 이름인 아담[* 비디오 게임과 블루레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야수(디즈니 캐릭터)|야수]]의 본명은 '아담(Adam)'이다.]부터 시작해서 머리의 뿔, 그의 상징이 장미이며, 무기 이름이 Wilt and Blush[* ''''(꽃이) 시들고 붉어지는''''이라는 뜻이다. 애니에서 요정이 야수에게 건 저주의 내용은 '요정의 '''장미꽃이 완전히 시들어''' 모든 꽃잎이 떨어지는 날인 21살 생일날까지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다면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남은 여생을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지내야 한다'라는 것인데, 여기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인 것 등 디즈니만의 요소가 가득하다. 그러나 아담의 모티브는 야수뿐만이 아니다. 그에게는 애니메이션의 빌런인 [[개스톤(디즈니 캐릭터)|개스톤]]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개스톤은 야수와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부정적으로 그려지는 야수의 안티테제이다. 야수도 폭력적이지만 어느 정도 선을 넘지 않는 것에 비해, 개스톤은 '''[[벨(디즈니 캐릭터)|미]][[블레이크 벨라도나|녀]]의 사랑을 원하면서도 그녀를 존중하긴 커녕 함부로 대하고, 일방적인 짝사랑만을 반복하다 미녀를 가지기 위해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자신이 이끄는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선동하는 리더라는 것''' 등 아담의 부정적인 면모는 야수보다 개스톤에 가깝다.[* 아담의 붉은 머리와 진한 파란 눈의 외형도 야수가 아니라 개스톤의 붉은 옷과 눈색에 일치한다.] 볼륨 2 10화에서 "내 가장 오랜 파트너(아담)가 괴물(Monster)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도망쳐버렸다." 라는 블레이크의 말도 의미심장하다. 이것도 디즈니 애니에서 나오는 표현인데, 야수를 지칭할 때 Beast가 고유명사 정도로 나오는데 반해 Monster는 부정적인 어감으로 나온다.[* 야수 스스로 자책할때, 개스톤이 야수를 까내릴때 사용한다.] 벨과 개스톤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때 벨이 "'''괴물(Monster)은 야수가 아니라 개스톤 바로 당신이다'''."라고 개스톤에게 일침을 가하는데 바로 여기서 블레이크의 말을 따온 것으로, 이 대사는 블레이크와 아담이 어떤 관계로 치달았는지 명확하게 표현한 것이다. 즉 아담은 야수와 개스톤이라는 '''이중성'''을 지닌 캐릭터다. 아담뿐만 아니라 블레이크도 무기가 '''비대칭'''이고, 셈블런스가 이중성을 강조하는 '''그림자(Shadow)'''이며[* 그림자는 각종 매체에서 원본과 대립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녀가 초반에 읽던 책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도 이중성에 관한 책이다. 미녀와 야수라는 동화부터가 여주인공을 통해 남주인공의 이중성을 극복하고 구원받는 내용임을 생각하면, 향후 아담도 블레이크의 노력을 통해 벨(블레이크)의 가짜 연인인 개스톤이란 괴물의 모습을 지워버리고 진정한 연인인 야수로 재탄생하는 것이 원래 나왔어야 했을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아담과 블레이크의 서사가 무조건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라고 보기도 힘든게 동화 판본에 따라 야수가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고 블레이크의 성인 벨라도나가 불길한 식물인 것[* 벨라도나(Belladonna)는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여성, 미녀belle(bella)라는 뜻인데 [[벨라돈나]]에서 왔다. 벨라돈나는 미녀라는 뜻보다는 가진 독성으로 더 유명하며 한때 독살에 가장 많이 이용되었던 극독이기도 하다.], 그녀가 읽던 책의 결말[* 선한 인격인 지킬 박사는 악한 인격 하이드를 막을 수 없게 되자(정확히는 더 이상 지킬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약을 더 이상 만들 수 없게 되었기 때문.) 스스로 헨리 지킬로서의 삶이 끝났다고 서술했으며, 하이드는 이후 청산가리 음독으로 자살한다.] 등 복선이 죄다 불길하기 짝이 없는 걸 생각하면 그 결말이 본편처럼 죽음으로 끝났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최후의 모습은 야수로써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퇴장을 해야 두 캐릭터의 드라마가 완성되는 것인데, '''아담은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개스톤의 모습만 보여줬을 뿐 야수의 모습은 단 한순간도 보여주지 못했고, 때문에 블레이크 역시 벨과 달리 아담을 구원하는 역할을 실패한 무능한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 아담은 트레일러에 등장할만큼 남주인공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였기에, [[몬티 옴]]은 치밀하게 이런 안배를 미리 다 했지만, 그가 죽은 이후 아담은 작가진의 농간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다 밑바닥까지 망가져버렸다. 이걸 생각하면 루스터 티스의 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